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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의 60%가 자다가 다리에 쥐 나는 경험을 합니다. 쥐가 나서 깬다면 다음날 컨디션에 영향을 줘 또다시 수면 중에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습니다. 자다가 다리에 쥐 나는 이유와 쥐 안 나게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다가 다리에 쥐 나는 이유

    자다가 허벅지, 종아리, 발 등 다양한 부위의 다리에 쥐 나는 원인은 한 가지로 특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아래와 같이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몸속 전해질 불균형: 몸속에 칼륨, 나트륨, 칼슘 등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쥐가 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운동: 과도하게 근육 운동을 했을 때 갑자기 근육이 피로감을 느껴 갑자기 수축되면서 쥐가 날 수 있습니다.
    • 오래 앉아있는 습관: 앉아있는 자세는 웅크리는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합니다. 쥐가 나는 근육이 웅크리는 근육이기 때문에 누적된 피로감으로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시간 서있는 자세도 근육에 피로감을 줘 쥐가 날 수 있습니다.
    • 근육 감소: 근육량이 줄어들면 하나의 근육 세포가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근육이 피로감을 더 많이 느껴 쥐가 날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 혈액은 근육의 에너지원입니다.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못하면 근육은 에너지원을 잘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어 쥐가 날 수 있습니다.
    • 척추관 협착증 또는 허리디스크: 신경이 근육에 명령을 내려 근육을 움직입니다. 명령을 내리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근육에도 문제가 생겨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 쥐가 더 잘 나는 이유는 발 끝이 중력에 의해 내려가면서 종아리 근육이 짧아지게 됩니다. 종아리 근육이 짧아지면 근육에 긴장감을 계속 가하게 되어 근육이 더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 중인 임산부에게 자다가 다리에 쥐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혈액이 순환되어 임산부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전해질 균형도 깨지기 쉬우며 자궁에 의해서 혈관이나 신경이 눌리면 쥐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축구나 농구 같이 격한 운동 후, 장시간 달리기를 했을 때 밤에 쥐가 나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2~3번 이상으로 다리에 쥐 나는 횟수가 너무 잦을 때와 한번 쥐가 났을 때 5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리에 쥐 안 나게 하는 방법

    다리에 쥐 날 때 먹는 약은 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B군 영양제를 먹었을 때는 쥐 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수분과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운동 후에는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근육은 평소에 대부분 수축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수축이 지속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이고 쥐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을 때 중간에 수시로 스트레칭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압박스타킹을 사용하면 쥐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압박스타킹을 오랜 기간 동안 자주 사용하게 되면 근육이 수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근육이 퇴화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압박스타킹에 너무 의존하면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도움이 됩니다. 술, 카페인, 콜라 등은 이뇨작용으로 탈수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수증상이 나타나면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줘 쥐가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술, 카페인을 마시게 된다면 충분한 물도 같이 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