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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토마토이지만 공복에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토마토 언제, 어떻게 먹어야 몸에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 언제 먹는 게 좋을까?
토마토는 심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어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이 가장 높은 시간인 아침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공복에 토마토를 먹게 되면 펙틴 성분이 위산과의 화학작용으로 덩어리를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덩어리는 소화불량이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탄닌 성분은 위장의 산도를 더 높여 위궤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침에 간단한 식사 후 또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이어트의 목적이라면 점심식사 후에 먹는 것도 좋습니다. 토마토엔 섬유질과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시간 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포만감은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 후숙 방법
토마토의 가장 좋은 성분인 라이코펜은 덜 익은 초록색 토마토에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안 익은 토마토는 토마틴이라는 약한 독성 성분이 있어 익지 않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었을 때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핵심 성분인 라이코펜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선 잘 익은 토마토가 좋습니다.
토마토를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익지만 토마토를 빨리 익히는 법은 종이나 박스,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토마토가 익을 때 에틸렌이라는 가스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가스를 가둬 토마토가 더 빠르게 익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잘 익은 사과나 바나나 1개를 함께 보관해 주면 토마토가 더 빨리 익는데 도움이 됩니다. 에틸렌은 과일이 익을 때 배출하는 성분입니다. 과일 중 사과, 바나나가 에틸렌 배출량이 가장 많아 토마토가 빨리 익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토마토 효과적으로 먹는 법
1. 익혀먹기
빨간색으로 잘 익은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가열하여 익혀 먹을 때 더 효과가 좋습니다. 생토마토를 갈아서 주스로 마셨을 때는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4%입니다. 하지만 88℃에서 2분 가열했을 때 체내 흡수율은 6%, 5분 가열했을 때 체내 흡수율은 17%, 30분 가열했을 때 체내 흡수율은 35%로 늘어납니다.
토마토 주스로 갈아서 먹을 때에도 익힌 후 갈아서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기름과 함께 먹기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지용성으로 기름에 잘 녹아드는 성분입니다. 기름에 익혔을 때 라이코펜 성분을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어서 기름에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름에 익혀서 먹기 가장 간편한 방법은 토마토 달걀 볶음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다음 스크램블하듯이 달걀과 볶아주는 것입니다.
견과류와 같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견과류 역시 기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더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3. 껍질 채 먹기
토마토의 껍질에 라이코펜 성분이 가장 많기 때문에 껍질 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코펜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토마토 껍질에는 소화, 흡수가 잘 안 되는 성분이 많습니다. 평소 토마토를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 된다면 껍질을 벗기고 먹어도 괜찮습니다.
4. 일반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
토마토는 크기가 작을수록 영양가가 높습니다. 일반 토마토는 보통 익기 전에 수확하여 후숙 하지만 방울토마토는 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하기 때문입니다. 방울토마토가 일반 토마토 보다 비타민A는 2배 더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 칼슘, 아연 등의 미네랄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같은 양을 먹었을 때 방울토마토가 껍질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껍질에 라이코펜 성분이 더 많기 때문에 방울토마토를 먹었을 때 더 많은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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