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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와 물놀이를 할 때가 많아집니다. 물놀이 후에 아이가 장염 증상 같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수족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족구란 무엇이며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족구란?
- 수족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손,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기는 병입니다. 주로 손등, 발등, 입술 안쪽부터 혀, 잇몸, 입천장 볼 안쪽 등에 물집이 생깁니다.
-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주로 침과 같은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 소변이나 대변 등으로도 전염됩니다.
- 3~7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잠복기 때는 전염성이 거의 없습니다. 수족구 증상이 발생한 후부터 일주일간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 수족구는 보통 생후 6개월부터 만 4세 정도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아직 면역체계가 자리잡이 않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면역체계가 자리 잡힌 성인이라도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수족구에 걸릴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여주면 수족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 수족구에 잘 걸리는 이유
- 수족구는 물을 매개체로 하는 병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물놀이 후에 더 잘 걸릴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이 화장실에 다녀올 때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손을 씻지 않고 물놀이를 할 때 물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 화장실에 다녀온 신발을 그대로 신고 물속에 들어갈 때 물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 바닥 분수나 벽면 폭포와 같은 시설물에는 물이 고여 있어서 온도가 상승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더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런 시설물의 물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설물의 수질을 관리하기는 하지만 신발을 신은 채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오염에 더 취약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닥 분수에서 물놀이를 했다면 수족구에 더 걸리기 쉽습니다.
- 물을 먹거나 입에 넣는 등의 놀이를 할 때 병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 증상
- 수족구 초기 증상은 보통 구토나 설사를 하는 장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이 아프거나 기침, 미열 등의 감기와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하루, 이틀이 지나면 손, 발, 입 안에 수포가 생깁니다. 수포는 일주일에서 10일 안에 사라집니다. 정도가 심하면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입 안에 수포로 인해 통증이 있다면 잘 먹지 못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족구가 심하면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 치료법
- 수족구를 근본적으로 낫게 하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만 가능합니다.
- 발열이 있을 경우 미지근한 물을 묻힌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를 먹어 열을 내려줄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등의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입 안에 통증이 있어서 잘 먹지 못할 때는 차가운 물이나 시원한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으로 통증을 덜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소아과에서 제산제를 처방받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입 안 통증으로 먹는 양이 줄어서 탈수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수액으로 탈수 증상을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 증상은 땀, 소변이 현저히 줄어들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입 안이 건조해 집니다.
- 손, 발에 물집이 가려워진다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방다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수족구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평소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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