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전기세 걱정이 됩니다. 에어컨은 인버터형과 컨버터형(정속형)이 있습니다. 각 차이점과 효율적인 사용으로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버터 에어컨과 정속형 에어컨 차이
에어컨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곳은 실외기입니다. 실외기가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인버터형과 정속형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버터 에어컨
인버터 에어컨은 희망 온도를 설정하고 에어컨을 돌렸을 때 설정한 온도가 되면 저전력 모드로 작동됩니다. 이때 실외기는 꺼지는 것이 아닌 저전력 모드로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실외기가 저전력 모드에서 벗어나 전기를 조금 더 사용하면서 에어컨을 다시 돌리게 됩니다.
정속형 에어컨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한 온도가 될 때까지 실외기를 최대로 돌리다가 설정한 온도가 되면 실외기가 아예 꺼집니다. 온도가 올라가서 다시 에어컨을 돌려야 할 때 실외기는 다시 최대치로 가동됩니다.
인버터, 정속형 장단점
- 실외기는 처음 작동 시킬 때 가장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실외기를 껐다 켰다 반복하는 정속형이 상대적으로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 에어컨의 사용 빈도나 사용 시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닫아놓고 하루종일 사용하는 가정집의 경우 인버터형이 좋습니다. 창문이나 문을 계속 닫아 놓을 수 없는 환경인 매장이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이 매우 적은 자취, 원룸의 경우에는 정속형 에어컨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 정속형 에어컨 보다 인버터형 에어컨의 가격이 더 높습니다.
에어컨 인버터 정속형 확인
집에 설치된 에어컨이 인버터형인지 정속형인지 모르겠다면 에어컨에 부착된 제품명, 모델명 등이 적혀있는 에어컨 정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효율 등급: 대부분의 인버터형 에어컨은 에너지효율 등급이 1~2등급입니다.
- 에어컨정보 확인: 정격능력, 냉방능력, 소비전력 등으로 표시된 부분이 정격, 중간, 최소로 구분되어 다른 와트수가 적혀있다면 인버터형입니다. 정속형은 실외기를 최대로 사용하거나 아예 꺼버리기 때문에 이 부분이 하나로 표시됩니다.
- 모델명으로 인버터형 확인
삼성: 모델명 여덟 번째 자리에 숫자 7 또는 9가 있는 모델
LG: 모델명 두 번째 자리에 W 또는 Q
위니아: 모델명 세 번째 자리에 V 또는 W
캐리어: 모델명이 C로 시작하고 세 번째 자리에 V 또는 다섯 번째 자리에 V - 고객센터: 각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모델번호를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법
인버터, 정속형 선택
위에서 봤듯이 인버터형과 정속형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사용 빈도와 사용 시간에 따라 인버터, 정속형을 선택합니다. 20분 이하로 짧게 사용한다면 정속형이 전기세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집의 경우에는 인버터형이 유리합니다.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둔다면 인버터형 에어컨, 잠깐씩 온도를 낮추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선풍기를 사용한다면 정속형이 유리합니다.
온도 설정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4~26℃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최저 온도를 설정한다면 실외기가 계속 최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권장되는 실외와 실내 온도차이는 5~8℃ 정도입니다. 실외와 실내 온도가 너무 많이 차이 나면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창문과 문을 닫고 사용
에어컨을 돌리기 전에 환기를 시킬 수는 있지만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동안에는 창문을 닫는 것이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둔 상태와 닫은 상태의 전기 사용은 최대 4.4배 정도 차이 난다고 합니다.
선풍기, 서큘레이터 활용
단순 예시로 소비전력이 45W인 선풍기와 소비전력이 2000W를 비교하면 에어컨 1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44대와 비슷합니다. 그만큼 에어컨을 덜 사용하고 선풍기로 보완해 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실내에서도 천장 부분은 더운 공기가 모이고 바닥 부분은 찬 공기가 모이게 됩니다.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공기 순환이 잘되어야 하는데 에어컨의 바람 세기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사용하여 공기 순환을 더 원활하게 해 주면 효율적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의 온도를 낮추고 싶다면 선풍기, 공기 순환을 통해 전체적인 공간의 온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외출 시
외출할 때 에어컨을 끄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에어컨은 실외기가 처음 돌아갈 때 가장 많은 전기를 소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90분 이상 외출할 때는 꺼두는 것이 좋지만 90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외출 한다면 에어컨을 켜두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필터 청소
에어컨은 공기를 흡입하고 식혀서 다시 배출하는 구조입니다. 공기의 흡입을 방해하는 필터의 먼지는 에너지 효율을 떨어지게 하여 전기세가 많이 나오게 합니다. 또한 먼지나 세균 등으로 더러워진 필터는 에어컨으로 배출되는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적인 면에서도 필터 청소를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 차양막 설치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실외기는 베란다, 옥상 등 햇빛에 노출된 환경에 설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실외기에서 공기를 냉각하기 때문에 실외기 자체 온도를 낮추면 전기세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즉 실외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양막을 설치하여 그늘을 만들어준다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차양막 설치로 실외기의 온도가 6℃ 떨어지면 약 9%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습기 물 마셔도 되나요? 제습기 물 재활용 가능한가요? (0) | 2024.04.15 |
---|---|
정속형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사용법 (0) | 2024.04.11 |
제습기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효율적인 제습기 사용 방법 (0) | 2024.04.05 |
발바닥, 발가락 티눈 고통 없이 셀프 제거 방법 (0) | 2024.04.04 |
공복 유산소 아침 달리기: 러닝의 장점과 단점 (1) | 2024.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