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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되면 체취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향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체취를 좋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취를 심하게 만드는 음식

    고기

    체취에 관한 다양한 연구 중 육식, 채식을 한 사람이 2~3일 간 입은 티셔츠를 이성에게 냄새를 맡게 한 후 호감이 있는 티셔츠를 선택하게 한 연구가 있습니다. 이때 많이 선택된 티셔츠가 채식을 한 사람의 티셔츠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기름진 고기는 장에서 분해될 때 황화수소나 암모니아 등의 성분이 발생됩니다. 적당량을 먹었을 때는 괜찮겠지만 과하게 많이 먹었거나 고기를 자주, 많이 먹는다면 이 성분들로 인해 체취를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늘

    우리나라의 1인당 마늘 소비량은 마늘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약 7배 정도로 전 세계에서 독보적으로 마늘을 많이 먹는 나라입니다. 마늘의 핵심 성분인 알린이 몸에서 분해되면서 단백질 효소와 결합해 알리신으로 바뀝니다. 알리신이 땀으로 배출될 때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늘 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술, 담배

    알코올은 분해될 때 아세트산 알데히드와 아세트 산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성분은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체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담배 또한 독성 물질로 몸속에 들어오면 혈액이 탁해지면서 체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

    고기와 마찬가지로 고지방, 고칼로리의 인스턴트 음식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산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방산이 땀으로 배출되면서 산화되면 체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향신료

    향이 강한 향신료는 강한 향을 내는 성분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고 땀으로 배출되면 체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취에 좋은 음식

    과일

    체취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의 비타민A는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킵니다. 이는 면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아줍니다. 비타민E는 악취의 원인인 산화된 지방산을 억제해 줍니다. 

     

    수박, 참외, 오렌지(귤 류), 청포도, 키위, 적포도, 블루베리, 체리 등 다양한 과일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와 함께 과일이 색깔을 띠게 하는 라이코펜,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의 성분이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기능을 강화해 줍니다.

     

    녹차

    녹차에도 항산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녹차의 탄닌 성분은 체내 독소를 제거해 주고 땀냄새를 억제해 줍니다.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마늘향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우리나라 특유의 마늘향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퀴퀴한 냄새의 원인인 노네날을 분해에 도움이 되어 좋은 체취를 만들어줍니다. 

     

    요거트

    같은 유제품인 우유, 버터 치즈 등과 달리 요거트는 유산균이 풍부해 소화기의 역할을 지원하여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고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과 박테리아를 중화하는 효과로 좋은 체취를 만들어줍니다.

     

     

    체취 좋아지는 법

    체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과 함께 아래 사항들을 같이 해준다면 좋은 체취를 만드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

    과도하지 않은 적당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땀을 나게 합니다. 이때 땀으로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좋은 체취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할 때 적당량의 물을 섭취해 주면 노폐물 배출이 더 잘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키 성장이 멈춘 성인이어도 잘 때는 성장호르몬이 나옵니다. 이때 나오는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으로 좋은 체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다이어트를 하면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수화물의 양을 과도하게 줄이면 부족한 포도당을 채우기 위해 케톤체라는 물질이 지방산을 분해합니다. 이때 입냄새나 체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적당한 탄수화물의 섭취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