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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 마시는 카페인은 좋은 효과를 주지만 과도하게 마시는 카페인은 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카페인에 중독된 사람이 카페인을 끊을 때 나타나는 금단현상과 극복 방법, 커피를 끊으면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인 끊으면 좋은 점

    불안 감소

    카페인을 끊으면 한동안 불안 증상과 신경과민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신경을 과민하게 하는 카페인을 끊어 불안감이나 예민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피부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몸에서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피부 또한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끊으면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카페인을 해독하면서 간에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 간이 정화되면서 피부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체중

    커피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몸속에 수분을 배출합니다. 몸속의 수분이 배출되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은 붓기, 피부 노화, 비만, 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는 빵이나 간식, 디저트 등의 섭취량도 줄여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면

    늦은 시간에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카페인은 시간이 지나도 몸속에 일부 남아있기 때문에 깊게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카페인이 몸속에서 완전히 배출되면 뇌에서도 피로를 더 잘 느끼게 되며 양질의 수면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미소

    커피는 치아에 착색되어 치아를 누렇게 만듭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충치가 생길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끊으면 하얗고 깨끗한 치아로 맑은 미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혈압

    카페인은 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혈압을 높입니다. 고혈압 전조 증상이 있다면 커피를 끊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카페인은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과도하게 마신 카페인은 심한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영양소 흡수 방해를 끊어냄으로써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중독되는 과정

    피로가 쌓이면 뇌에서 아데노신이라는 성분을 생성합니다. 아데노신은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되어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카페인이 아데노신과 비슷하게 생겨 아데노신을 밀어내고 아데노신 수용체와 카페인이 결합되어 피로를 느끼지 못하게 하고 각성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쌓여있던 아데노신을 위해 아데노신 수용체가 증가하게 됩니다.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기 위해 카페인을 더 필요로 하게 되면서 카페인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카페인 금단현상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커피를 마셨을 때 집중력 향상, 기분전환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하루 권장량인 400mg이 넘는 양을 지속적으로 마셨을 때 카페인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중독되면 카페인의 장점은 사라지고 더 많은 카페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반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마시면 뇌혈관이 수축됩니다. 카페인에 과도하게 마셔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몸이 이것을 정상 상황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카페인의 공급이 끊어질 때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게 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카페인 금단현상은 두통 외에도 피로, 졸음, 우울, 짜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구토나 근육통 등의 감기 초기 증상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카페인 금단현상은 카페인 섭취가 중단된 시간부터 12시간 이후에 발생되기 시작합니다. 카페인 금단현상 기간은 7~8일 정도이며 길면 10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 뒤면 금단 증상이 사라집니다.

     

    카페인 금단현상 극복

    금단현상이 있을 때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어렵다면 가벼운 산책도 도움이 됩니다. 금단현상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두통이 너무 심하다면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1~2일 정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던 사람의 경우 한 번에 끊을 때 금단현상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끊기보다는 커피를 디카페인으로 바꾸거나 카페인 섭취량을 서서히 줄이는 방식으로 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