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원룸에서 자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룸은 침실, 거실, 부엌이 한 공간에 존재하게 되어 냄새를 막아주기가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 원룸 자취방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 원인과 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취방 퀴퀴한 냄새 원인과 냄새 없애는 법

    1. 옷에 베인 냄새

    자취방에서 요리를 한다면 음식 냄새가 옷에 베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을 때에도 옷에 냄새가 베이게 됩니다. 그리고 외출할 때 입었던 옷은 돌아다니며 조금씩 흘린 땀 때문에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몸에서 난 땀이 발효되어 산성이 되면 시큼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옷에 베인 냄새 없애는 법으로는 자주 외출 한 옷은 자주 세탁해줘야 합니다. 자취방에서 요리를 할 때는 매번 옷을 세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커버가 있는 옷장을 써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 행거는 옷을 요리하는 부엌과 분리시켜 줄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냄새가 베이기 때문에 커버가 있는 옷장을 사용하신다면 옷에 냄새가 베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2. 신발장 냄새

    신발장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처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냄새를 꼭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10원짜리(구 동전)를 넣어주면 동전의 구리 성분이 냄새의 원인인 박테리아를 제거해 줘 탈취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출 후 신문을 신발안에 넣어주면 신발안에 습기를 제거해 줘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냉장고 냄새

    배달시켜먹고 남은 음식 냄새, 김치 냄새 등이 냉장고에서 날 수 있습니다. 냉장고 냄새에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커피 찌꺼기를 조금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면 보통 커피 찌꺼기를 무료로 줍니다. 카페 입장에서는 커피 찌꺼기가 쓰레기지만 잘만 활용하면 탈취에 효과적입니다. 

     

    커피 찌꺼기는 우선 건조해줘야 합니다. 젖은 커피 찌꺼기는 상할 수 있어 오히려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잘 건조한 커피 찌꺼기를 종이컵 등을 이용해 조금씩 나누어 냉장고 곳곳에 놓아두면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배수구 냄새

    배수구가 있는 곳은 물 사용이 많아 세균이 생기기 쉬운 곳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청소를 해도 싱크대, 화장실, 세면대 등의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배수구에 식초를 2~3컵 정도 부어주고 3시간 정도 뒤에 뜨거운 물을 부어 청소할 수 있습니다. 식초는 배수구 안에서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게 해 줘 배수구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배수구 청소를 했는데도 냄새가 올라온다면 배수구 트랩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구 트랩은 물이 내려갈 때는 열리고 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는 닫혀서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차단해 줄 수 있습니다.

     

     

    5. 환기를 하지 않아 고여있는 공기

    공기도 물과 마찬가지로 순환되지 않으면 공기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환기는 결로가 생겼을 때 결로를 없애주기 때문에 결로로 인해 생기는 곰팡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기를 시키는 것만으로도 집안에 냄새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이고 산소도 보충되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너무 오랜시간 환기를 시키는 것은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하루 2~3번, 30분 정도 환기 시키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환기 후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주면 집안에 냄새와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6.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라는 단어만 봐도 벌써 냄새가 날 것 같습니다. 자취하는 원룸에서는 최대한 작은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사용해 자주 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주 버리기 어려울 때는 냉동실에 얼려서 잠깐 보관하면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냄새의 원인을 제거하고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디퓨저나 향초는 좋은 냄새를 나게 하지만 냄새의 원인을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냄새가 나는 신발장, 냉장고, 화장실 등에는 탈취제를 사용해 냄새를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