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원룸이 더 습한 이유와 제습기 고르는 방법

보통 아파트 보다 원룸이 습한 경우가 많습니다. 집이 습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건강상에도 안 좋습니다. 자취방 원룸이 습한 이유와 제습할 수 있는 제습기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취방 원룸 습한 이유

환기

자취하는 원룸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좁은 공간이다 보니 창이 한 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환기를 시키기 위해서는 바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바람길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창문이 한 개라면 바람길을 만들어주기 어려워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빨래

건조기가 있는 원룸은 드뭅니다. 빨래를 어쩔 수 없이 방에 널어야 하는데 좁은 공간에 빨래까지 말리려니 집 안에 습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물 사용

빨래와 비슷한 이유로 아파트나 원룸이나 씻고 먹는 등의 생활은 비슷합니다. 씻고 나서 생기는 습기는 아파트나 원룸이나 동일할 것입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공간의 크기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습도는 더 빠르게, 많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생활하면서 호흡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숨 쉬는 호흡을 하면서 수분을 내보내게 됩니다. 이때도 좁은 공간에 습기가 차게 되는 것입니다. 

 

 

제습기 없이 제습할 수 있는 방법

제습기를 구매하는 비용도 저렴한 편은 아니며 공간 또한 차지하기 때문에 집을 더 좁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습기 없이 자취방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해 보고 제습기 구매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습기 없이 제습할 수 있는 방법

 

원룸 제습기 고르는 방법

제습기 일일제습량 확인

제습기마다 일일 제습량을 표기합니다. 제습기가 하루에 제습할 수 있는 양을 표시한 것입니다. 10평 내외의 원룸이라면 일일 제습량이 5~10L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제습기를 빨래 건조용으로 사용한다면 일일 제습량을 높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집이 더 습할 수 있는 환경인 주택, 지하를 포함한 저층, 물이 가까운 곳에 산다면 일일 제습량을 더 높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평 대의 저층 원룸에 산다면 적정 제습량인 10L 보다 16L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적정 제습량은 실면적(㎡) ×0.232입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제습량을 측정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중국은 온도 30℃, 습도 80% 환경에서 측정하며 우리나라는 온도 27℃, 습도 60%에서 측정합니다. 따라서 같은 제습량이 표기되었더라도 측정기준이 다르면 실제 성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협회의 HD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측정됩니다. HD인증마크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원룸 제습기 물통 용량

제습기의 물통 용량은 같은 L로 표기되어 혼동할 수 있지만 일일 제습량과 다릅니다. 일일 제습량이 하루 종일 제습했을 때 얼마나 제습할 수 있는지 표시했다면 물통 용량은 제습하고 생긴 물을 보관할 수 있는 통의 용량인 것입니다. 

 

물을 보관할 수 있는 물통의 용량이 적다면 자주 비워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자주 비우는 것이 귀찮다면 물통 용량이 큰 제습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습기 물통에 모여진 물은 깨끗한 물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 제습 효율

제습기에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과 제습 효율이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1등급이라면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것입니다. 높은 에너지 등급과 제습효율을 함께 참고하여 보시면 더 효율이 좋은 제습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제습 효율이 좋은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가 기능

가장 핵심이 되는 위 세 가지를 만족한 제품이라면 편의성을 높여주는 부가기능을 살펴봐야 합니다. 부가 기능에는 꺼짐 예약, 물 넘침 방지, 공기청정, 의류건조 모드, 스마트폰 제어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속 배수 기능은 호스를 연결하여 화장실로 빼두고 사용할 수 있어 물통을 따로 비우지 않아도 되는 기능입니다. 

 

좋은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